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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업체…2분기 실적 '상승'

의료기기 업체…2분기 실적 '상승'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2.08.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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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휴비츠·바텍 …수출 중심·매출 성장

의료기기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수출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의료기기 업체들일수록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의료기기 산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계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의료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공시결과에 따르면, 레이저·광학 의료솔루션 전문기업인 루트로닉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억65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액은 20.2% 늘어난 110억9100만원을 기록했다.

루트로닉은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을 겨냥해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매출의 15%를 R&D에 투자하고 있는 실정이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루트로닉은 현재 전세계 피부 관련 레이저시장에서 매출 기준 8~9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국내시장에서도 병·의원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가면서 2분기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업체 휴비츠는 2분기 매출액이 171억원으로, 분기별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이익 역시 32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휴비츠는 자회사인 '상해 휴비츠'의 중국 진출 이후 현지 검안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휴비츠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국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유럽·북미 등 선진시장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호조 역시 매출 성장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광학 현미경 사업의 진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올해 회사 매출에 일정 부분 기여함은 물론이고 내년은 올해 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덴털이미징 전문기업 바텍은 2분기 영업이익이 24억97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지난해 대비 9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5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어났다.

바텍은 이 같은 실적 증가에 대해 ▲선진국 중심에서 수출국 다변화 ▲철저한 품질관리 통한 시장 신뢰 확보 ▲신제품 팍스아이(PaX-i)의 호조 ▲플랫폼 통일화를 통한 원가 절감 등을 요인으로 꼽고 있다.

바텍 관계자는 "바텍은 수출 중심회사로서 유럽 경기 침체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중남미 매출을 본격화 하면서 영업이익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세운메디칼은 15억86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4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택트렌즈 제조업체 인터로조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8.6% 늘어난 26억 2500만원으로 공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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