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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의료진 백병원서 배운다

아프간 의료진 백병원서 배운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2.07.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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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24일 아프간 의료진 연수교육 입교식

▲ 아프가니스탄 의료진들이 연수교육을 받기 위해 서울백병원을 방문했다.
오랜 전쟁과 빈곤으로 신음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새로운 재건을 위해 백병원이 힘을 보태고 있다.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24일 서울백병원 인당관 9층 인당홀에서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 의료진 연수교육 입교식을 열었다. 백병원은 지난 2010년부터 코이카(KOICA)와 함께 아프간 재건을 위해 바그람 미군기지와 차르카지역에 병원을 개설,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아프간 의료진을 국내에 초청, 한국의 의술을 전수하는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5회에 걸쳐 80여명의 의료진들이 백병원을 방문, 선진의료시스템을 체험했다.

입교식에는 서울백병원 최석구 원장·조영규 교수(가정의학과)·전도연 간호부장 등을 비롯해 아프간 의료진 13명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6번째로 백병원을 방문한 아프간 의료진은 의사 1명·약사 2명·간호사 7명·의료기사 2명·물리치료사 1명 등 13명. 이들은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약 4주간 이론교육과 각 분야별로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아프간 의료진들은 연수기간 동안 한국의 모자보건정책·예방접종사업·국민건강보험제도·보건의료체계 등에 대해서도 교육받게 된다.

연수기간 동안에는 부산 해운대백병원과 제주도 서귀포보건소 견학을 비롯해 경주 문화탐방등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최석구 원장은 "백병원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해 연수교육을 준비한 만큼 많은 것들을 배우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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