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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 치료 새로운 트렌드 제시

다한증 치료 새로운 트렌드 제시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2.07.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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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 다한증 치료기 '미라드라이' 국내독점 유통

다한증 치료의 새로운 시술방법이 제시됐다.

▲ 다한증 치료기 미라드라이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익은 미국 미라마랩스(Miramar labs)와 국내 독점 유통계약을 맺고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기 '미라드라이'를 국내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다한증 치료기 미라드라이는 수술 없이 열에 의한 화학적 분해작용을 통해 땀샘을 없애 다한층을 치료하는 의료장비이다.

미라드라이는 지난해에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인증을 마치고 이달부터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원익에 따르면, 이 장비는 과다하게 분비하는 겨드랑이 땀샘부위에 레이저 열선작용을 통해 땀분비를 억제하는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피부표피와 진피부분에는 레이저 냉각기능을 적용해 피부손상을 방지한다.

기존 다한증의 치료로는 외과적인 수술이나 보톡스 등을 이용한 방법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외과적인 수술은 환자의 부담감이 높고, 보톡스 시술은 6개월 정도의 주기로 시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했다.

반면, 미라드라이를 통한 비침습적 시술은 겨드랑이 제모시술을 받는 것처럼 간편하게 1~2회의 시술로 지속적인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김유진 예인피부과 원장은 "미라드라이는 올해 열렸던 미국피부과학회와 미국레이저학회 학술대회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레이저 기기"였다면서 "간편성과 효과성이 뛰어나 국내에 보급되면 다한증 환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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