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헌 의대학장·이병석 강남세브란스병원장·손명세 보건대학원장 연임
연세대는 23일 교원인사위원회(위원장 유강민·교학부총장)를 열고 제 31대 세브란스병원장에 정남식 교수(심장내과)를 임명했다. 윤주헌 학장(이비인후과)은 제 29대 연세의대 학장에, 이병석 강남세브란스병원장(산부인과)은 제 10대 병원장에 연임됐다.
정남식 신임 세브란스병원장은 1976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86년 연세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학위를, 1994년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 연세대 보건대학원 고위과정을 수료했다.
1984년 연세의대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연세의대 심혈관연구소장(2004∼2008년)·의대 학장·의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했다. 학계에서는 한국심포음파학회 이사장·한국항공우주의학협회장·대한내과학회 고시이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대한심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고 김대중 대통령의 심장 주치의를 맡기도 했다.
윤주헌 학장은 1982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88년 연세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학위를, 1991년 연세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지원처장·의대 연구부학장을 역임한 뒤 2010년부터 의대학장을 맡고 있다. 학계에서는 대한비과학회장을 지냈다.
윤 학장은 의대 발전을 위한 10대 핵심전략으로 ▲새 연세의학교육 커리큘럼 ▲교육 인센티브제 도입 ▲제중학사 및 의대 신축 ▲대학 운영 전략 개혁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병석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1981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85년 연세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학위를, 1990년 연세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연세의대 산부인과 전임강사로 교편을 잡았으며,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대한산부인과학회 정책위원장·대한폐경학회 학술위원장·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학술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사단법인 강남구의료관광협회장을 맡고 있다.
보건대학원장에는 손명세 원장이 연임됐으며, 보건과학대학장 겸 보건환경대학원장은 김희중 교수가 새로 임명됐다. 보직 교수들의 임기는 8월 1일부터 2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