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본관' 준공식…"국내 최대 연구중심 의대로 탈바꿈한다"
고려의대는 새로운 본관 건물을 완공, 10일 오후 3시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준공식'을 열었다.
특히 교수연구실을 비롯 의과학연구지원센터·줄기세포실험실·대형연구과제센터·실용해부센터·실험동물연구센터 등 연구공간과 세미나실·실험실 등은 교수학습지원센터·학사지원부·의무교학팀·대학경영팀 및 학장실 등 행정팀과의 원활한 공조를 이룰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동선을 최대한 살린 공간으로 배치됐다.
또 장성훈 강의실·문영목 강의실·최종욱 강의실·유영 강의실·이상호 강의실·남경애 강의실·39회 강의실·40회강의실·44회강의실 및 '관보(김정묵) 라운지' 등은 고려의대 교우들의 고귀한 뜻을 살려 명명했다. 접근성이 좋은 의대본관 로비에는 고려의대교우회장을 역임한 유광사 교우의 30억원 기부로 탄생한 강당 '유광사홀(290석)'은 국제학회를 개최하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의 최신설비를 갖췄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김병철 고려대 총장·김린 의무부총장·한희철 학장·이양섭 고려대교우회장·김정묵 고려의대교우회장·유광사 전 고려의대교우회장·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린 의무부총장은 "의학연구와 교육의 핵심이자 의사 양성의 요람인 고려의대 본관 준공식을 열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보이는 것만 훌륭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본관에서 펼쳐질 뛰어난 연구 및 교육환경은 고려의대의 가치를 더욱 드높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희철 학장도 "생동감 넘치는 의학 교육·연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실기교육을 강화하는 등 의대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선진 의학교육을 꾸준히 실천하겠다"며 "특히 연구부문에서 기초와 임상의 조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네트워킹을 통해 협조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