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제모·콜라겐 재생 효과, 관심 가져

피부과가 여름을 맞아 분주한 모습이다.
많은 환자들이 피부과를 찾아 각종 레이저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은 대표적으로 여성들에게 필수적인 시술이 된 레이저 제모와 콜라겐 재생효과·피부 탄력 개선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라이트쉬어 듀엣'·'어드밴티지'·'더블로'·'써마지 CPT' 등이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는데,  왜 많은 환자들이 이 장비들을 찾는지 알아봤다.

라이트쉬어 듀엣…모근 효과적으로 파괴
'라이트쉬어 듀엣'은 1999년 미국 FDA를 통해 영구제모로 인증을 받은 라이트쉬어의 최신형 모델이다.

첨단 레이저 기술을 보유한 루메니스사가 개발한 제모시술 전용 레이저 장비로 시술부위를 눌러서 치료하는 압축방식을 적용했다. 따라서 깊숙한 곳에 위치한 모근까지 에너지가 도달하는 특징이 있다.

사파이어 칠리 팁에 장착된 3단계 자체 쿨링 시스템을 통해 피부표면을 보호함으로써 치료의 안전성이 높고 통증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도 장점이다. 제모치료에 효과적인 파장인 800나노미터 다이오드 레이저를 이용해 모근을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라이트쉬어 듀엣은 레이저가 조사되는 면적이 여타 레이저 장비보다 3~4배 넓어서 짧은 시간에 제모시술이 가능하다. 겨드랑이·비키니라인·팔·다리·얼굴 등 치료부위에 따른 털의 굵기가 다르기 때문에 정교한 시술을 위한 필수장비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제품을 사용하는 A 원장은 "3단계 냉각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의 통증을 최소화하면서 제모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만족을 표시했다.

어드밴티지…고출력 다이오드 레이저

제모용 장비인 '어드밴티지(ADVANTAGE)'는 플렛폼 형식의 다기능 장비로 향후 개발될 여러 가지 핸드피스(선택 사용 가능)에 따라 시술 적용범위가 다양해 질 수 있다.

레이저·광학 의료솔루션 전문기업인 루트로닉은 고출력 다이오드 레이저인 어드밴티지를 개발했다.

어드밴티지는 피부 표면을 냉각시킬 수 있는 냉각 팁이 직접 피부에 닿아 표피를 차갑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높은 에너지 출력으로 효과적인 제모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빠른 시술속도로 팔·다리 등 부위와 같이 넓은 부위를 짧은 시술시간이 가능하다.

B 원장은 "미국 FDA 와 유럽연합 CE 인증까지 획득했다는 소식을 보고 더욱 믿음이 갔다"면서 "직접 사용하다보니 오히려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블로…콜라겐 재생효과 비침습적 리프팅 가능

'더블로'는 트랜스듀서에서 발생한 초음파를 조직 내에 조사해 초점에서 발생한 열에너지를 이용해 병변을 치료하는 HIFU(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수술기)방식의 장비다.

기존에는 이번 기술이 주로 간암·유방암·자궁암 등의 치료에 활용돼 왔다. 하지만 하이로닉은 이 방식을 적용한 피부미용치료기기인 더블로를 개발했다.

더블로는 집적된 초음파에너지를 피부 표면 아래 3∼4.5mm깊이 까지 전달해 피부당김과 동시에 콜라겐을 재생시켜 절개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리프팅을 할 수 있다. 또 집속된 열 에너지 때문에 즉각적인 타이트닝이 일어남과 동시에 3∼6개월 동안에 걸쳐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지속적으로 재생된다.

특히수입장비에 비해 장비가격과 소모품 비용이 절반 정도로, 미용목적의 치료를 원하는 의료소비자들이 부담하는 시술수가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장비로 치료받은 한 환자는 "우선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면서 "피부절개가 전혀 없기 때문에 흉터가 생기지 않아 다음날 바로 출근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써마지CPT…고주파 전달 효율성 극대화

솔타메디칼은 비침습적 피부탄력개선 시술에 적용되는 써마지의 최신 버전인 '써마지CPT'를 국내에 선보였다.

써마지CPT는 기존 1회 조사에 그치던 고주파를 5회로 분산조사 시키는 새로운 고주파 분배 시스템 CPT(Comfort Pulse TechnologyTM)방식을 채택해 고주파 전달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또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진동핸드피스와 가열기능을 개선한 전용 팁을 장착해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였다.

써마지 시술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 팁은 환자의 피부에 접촉하는 순간 자체 센서를 통해 환자마다 피부측정값을 계산해 가장 효과적인 에너지를 피부에 자극시키는 역할을 한다.

초당 1회에 그치던 고주파 조사를 5회까지 분산하고 사이사이 쿨링 시스템을 작동시키면 환자의 통증을 줄임과 동시에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C 피부과 원장은 "고주파기술의 대표적 치료 장비인 써마지에 CPT기술이 도임됨으로써 더욱 진화된 시스템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또 "CPT시스템을 통해 고주파를 더욱 효율적으로 치료 부위 전체에 전달할 수 있게 돼 피부탄력 강화에 더욱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