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코리아본뱅크는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노아바란 테브 시나사와 지난해 6월 체결한 70만 달러 규모의 정형용 임플란트 수출계약 건 중, 선수금 10만 달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선적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수출은 70만 달러 규모의 치과·신경외과·정형외과 분야에 사용되는 각종 임플란트 및 관련 제품군을 2년간 독점 공급하는 방식이다.
코리아본뱅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CE 인증을 받은 척추용 임플란트가 이미 미국 시장에 활발하게 수출되며 그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척추용 임플란트는 변형된 척추를 교정하거나 고정하는데 사용하는 제품으로서, 약 40조 원 규모의 세계 의료기기 시장 중 척추 관련 임플란트 시장이 약 7조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심영복 코리아본뱅크 대표는 "지금은 우리 제품을 해외에 알리는 초기 진입 단계이기 때문에 매출이 적지만, 향후 척추용 임플란트와 인공관절 그리고 골이식재 등 기존 의료용 임플란트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추진해 수출 성과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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