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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한미약품, 항암신약개발 손 잡아

국립암센터-한미약품, 항암신약개발 손 잡아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2.05.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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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실시 계약체결…글로벌 후보물질 이전 목표

 
국립암센터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이 2차 공모를 통해 접수한 항암신약 후보물질 1건을 최종 개발키로 하고, 물질보유기관인 한미약품과 21일 기술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미약품이 도출해 임상1상 시험 완료 단계인 후보물질로, 사업단에서는 해당 물질을 한미약품과 협력해 신약개발의 병목단계인 임상2상 시험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기술 이전하는 내용이다.

개발대상 물질 HM781-36B는 HER1과 HER2을 동시에 저해하는 Pan_HER 키나아제 억제제로 현재 임상 1상 시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사업단에서는 우선 폐암(NSCLC)환자를 대상으로 항암효과를 확인하는 2상 시험을 실시한 뒤 다른 암종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지정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은 향후 5년간 약 2,400억원을 투입해 초기 임상을 마친 글로벌 항암신약 후보물질 4건을 민간분야에 기술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인철 사업단장은 "출범 후 1년 여간의 사업수행을 통해 국산 항암제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국내·외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동원해 국산 항암신약 후보물질이 글로벌 항암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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