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소외계층 지원

울산시의사회는 의사들의 사회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울산적십자사(회장 김석기)와 공동으로 16일 의료적십자봉사회를 결성·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의료적십자봉사회에는 울산광역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산하 자원의료봉사팀에 가입된 180명의 회원들이 참여한다.

봉사회는 지역봉사단체와 협조체제를 구축, 병원 방문이 어려운 소외계층 환자를 적극 발굴해 봉사단체가 진료실까지 환자를 인도하면 해당 병원 내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하는 체계로 활동해 나갈 예정이다.

울산시의사회는 의료적십자봉사회의 조직으로 기존 산발적으로 운영돼던 의사들의 봉사활동이 보다 체계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의사회 관계자는 "각종 복지정책이 강화되고 있지만 아직도 의료소외계층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향후 교육청·탈북자 단체와도 연계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건강상태가 열악하고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는 새터민 등으로 대상자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신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