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산과 워크숍'…개원의 250명 참여
13일 모아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산과 워크숍에는 개원의를 비롯해 산부인과 전문의·전공의 등 250여명이 참여, 관심을 보였다.
워크숍에서는 ▲임신·수유 중 처방 가능한 약물 및 피해야 할 약물 ▲미세영양소(micronutrients) 복용 ▲습관성 유산 처치 등 개원가에서 흔히 접하면서도 명쾌한 답변이 어려웠던 주제들이 집중 조명됐다. 특히 산과 진료에서 필수적인 초음파를 중심으로 다태임신 때 확인해야 할 초음파 항목과 초음파 이상 소견으로 제일병원에 의뢰된 상담실례를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다운증후군 진단의 비침습적 검사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체혈청에서 태아 DNA를 이용한 최신 검사법을 비롯해 ▲임신 중 비정상 자궁경부세포진검사(PAP smear) 결과시 상담과 처치 ▲인권 분만과 안전분만의 가이드라인 ▲산후출혈 때 개원가에서 할 수 있는 응급치료 등 다양한 내용이 소개됐다.
워크숍 좌장으로는 제일병원 강인수·양재혁(산부인과) 교수와 이영호(영상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박문일(한양의대)·김종화(성균관의대)·김사진(가톨릭의대)·김세광(연세의대)·이필량(울산의대) 교수가 참여했다.
김재욱 제일병원장은 "제일병원은 임산부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 개원 반세기 동안 오직 한 길을 걸어왔다"면서 "앞으로도 산과 워크숍은 물론 다양한 연수교육을 통해 개원의들과 함께 제일병원의 진료 노하우를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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