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5억 지원…총 34명 치료 혜택
국립암센터와 대한석유협회가 손을 잡고 지난 1년간 총 34명의 소아암환우들이 삶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기관은 2010년 6월 소아암어린이를 돕기 위한 업무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을 연 이래 석유협외측에서 마련한 후원금 5억원을 해당 환우들에게 지원해왔다.
환우들은 적게는 1천만원에서 많게는 3천5백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암종별로는 뇌종양 환우가 1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육종 10명으로 그 다음을 이었고 백혈병 2명, 기타 암종이 7명이었다.
이 가운데 19명은 당시 국민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었던 양성자치료비 지원을 받았으며, 생계가 어려운 15명의 소아암 환우도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후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백혈병으로 골수이식수술을 받은 한 환우의 어머니는 "이유식까지 직접 만들어 준 의료진의 세심한 배려와 석유협회의 경제적 지원 덕분에 아이가 무사히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하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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