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포털사이트 조사...'지지한다' 22.7% 불과
인터넷 의사 포털 닥플닷컴(www.docple.com)은 최근 안철수 원장의 대선 출마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총 785명의 응답자 중 지지자는 22.7%(178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9.4%(545명)로 나타났으며 7.9%(62명)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닥플닷컴 운영자 박광재 원장은 "안 원장이 의사출신이라고 하지만 진료경험이 없기 때문에 동료의식을 가지는 의사는 적은 편"이라면서 "안 원장이 좌파세력과 연대를 한 것에 대해 의사들이 실망을 하고 있지만, 그보다도 자기 주관을 뚜렷이 밝히지 않는 애매모호한 태도에 더 크게 실망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또 "의사들이 정치의 중요성에 눈을 뜨고 있으므로 오는 대선에서는 과거와 달리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닥플닷컴은 약 3만8000명의 의사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최대 인터넷 의사 커뮤니티 사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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