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26일 서울대병원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지원사업인 '이종욱-서울 프로젝트'의 시행 1년을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한광수)은 26일 오후 1시 서울대학교병원 서성환홀에서 '이종욱-서울 프로젝트 워크숍'을 개최한다.
고인이 된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의 보건의료인력 육성 의지를 계승하고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종욱-서울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2007년부터 이종욱 펠로우십(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종욱-서울 프로젝트의 교육을 담당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관계자가 발표자 및 토론자로 참석해 지난 1년간 시행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종욱-서울 프로젝트 연수사업 현황 및 계획(신희영 교수) △이종욱-서울 프로젝트 교육성과 평가결과 분석 △해외보건의료인 기초 및 임상의학 연수교육 현안과 과제 △프로젝트 시행 단계에서의 문제점과 대안책 등이 발표된다.
미네소타프로젝트는 미국 국제협력본부가 한국원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네소타대학교에 의뢰, 지난 1955∼1961년까지 7년 동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등에 교직원 자질향상과 장비지원 등을 목적으로 시작된 교육지원 사업이다.
이종욱-서울프로젝트는 우리나라가'미네소타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선진 의료기술을 접하고 보건의료인력의 기반을 마련한 것처럼,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보건의료 지식과 기술을 전수함으로써 개도국의 보건의료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