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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융합의학연구원 당찬 '첫 발'

이화융합의학연구원 당찬 '첫 발'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2.04.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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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역량 경쟁력 확보·보건의료 산업화 구심체 역할 수행
3개 부서, 6개 센터에 2015년까지 연구인력 200명 투입

이화의료원은 4월 23일 서현숙 의료원장·김승철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최경희 이화여대 연구처장·박영일 R&D 혁신단장·조종남 이화여대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화융합의학연구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 기초·임상 의학 연구 역량의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화융합의학연구원을 공식 개원했다.

이화의료원은 4월 23일 서현숙 의료원장·김승철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최경희 이화여대 연구처장·박영일 R&D 혁신단장·조종남 이화여대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화융합의학연구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 지하 1층에 마련된 이화융합의학연구원은 기초·임상연구 연구 역량 결집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며, 연구중심병원 지정을 위한 제반 연구 시스템 정비와 선택과 집중에 의한 투자 효과 극대화·효율화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 보건의료기술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보건의료 산업화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미래·첨단 의료과학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 연구집단 도약 ▲선도 수준 연구결과의 임상 및 진료 연계로 의료 패러다임 혁신 뒷받침 ▲미래·첨단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의료 벤처 인큐베이터 역할 ▲기초의학 및 첨단 의료기술 분야 고급 여성 연구인력 양성·확보의 중추기관 ▲산학연 및 국제 협력의 중심기관 ▲난치·중증 질환 예방적 차원의 국민 이해 제고 프로그램 전개 등 6대 핵심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화융합의학연구원은 이를 위해 연구부·연구실험부·연구지원부 등 3개 연구부서와 유전자 검사와 유전자 검체를 수집·보관·공급하는 이화검체은행을 설치했다. 연구부 산하 6개 연구센터에서는 연구·임상 역량을 종합 분석해 선정된 ▲암 ▲뇌인지 장애 ▲중증·난치 질환 ▲여성 대사질환 ▲혈관 질환 ▲의공학 및 신개념 영상의학 등 6개 분야를 집중 연구하게 된다. 특히 암 분야 중 경쟁력과 성공 가능성이 높은 여성암 분야의 핵심 역량 구축에 집중하고 국내외 우수 연구 기관과의 공동 연구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2015년까지 180명의 기초·임상 연구 교수와 20명의 연구 지원 인력 등 총 200명의 인력을 투입하게 될 이화융합의학연구원은 '연구 중점 임상 교수'와 '임상 중점 교수'를 구분해 인력을 운용하고 연구 중점 임상 교수의 연구 비중을 최소 50% 이상으로 끌어올려 연구 활성화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화의료원은 융합의학연구원 개원으로 기초·임상 의학연구 역량의 글로벌 수준 도약과 이를 기반으로 진료 고도화와 고객만족을 통해 의료원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국가의료산업 선진화와 성장동력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기초·임상 연구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 구축과 연구 개발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기초·임상 중개 연구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에 내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승철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은 "향후 연구 역량 활성화·고도화를 위해 우수한 기초·임상 연구 인력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인프라 및 지원 체계 구축을 최우선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기초 연구와 임상 현장에서 축적한 지식을 기반으로 연구원에서 성공적인 성과물을 만들고, 이를 다시 진료에 적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의료원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국내 보건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화융합의학연구원 연구부장에는 강덕희 교수(신장내과), 연구실험부장에는 오세관 교수(분자의과학교실), 연구지원부장에는 신상진 교수(정형외과)가 임명됐으며, 이화검체은행장으로는 성순희 교수(병리과)가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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