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나양원·남창우·조홍래·박능화·강건·박순은)은 최근 말기 간경변을 앓고 있던 20세 여자 환자에게 사촌으로부터 기증받은 간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환자는 거부반응 없이 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양원 간이식팀장은 "생체간이식술은 기증자의 안전성을 보장하면서 수혜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간이 제공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수술 전과정에 걸쳐 최첨단 의료지식·기술·의료장비의 3박자가 조화롭게 집결돼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지난해 뇌사자의 간·신장 이식술에 성공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