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의료지원사업 협력기금' ...소외지역 농업인 순회진료
NH농협생명은 16일 서울대병원에 '농촌 의료지원사업 협력기금' 12억원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NH농협생명은 지난해까지 모두 74억원을 지원했으며, 서울대병원은 1669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53회에 걸친 농촌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모두 7만 9000명을 진료했다.
올해는 2월 15일 인천 강화를 시작으로 매월 1회 이상 2만명에 이르는 의료혜택 소외 농촌 지역의 농업인을 위한 순회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봉사단은 NH농협생명 관계자와 서울대병원 의사·간호사 등 30여명으로 구성되며, 2박 3일간 농촌지역에 상주하며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NH농협생명은 기금과 별도로 초음파·심전도·X-레이 등 검사장비와 수술장비 등을 갖춘 최신형 순회진료버스(8억원 상당)를 2대 및 의료진탑승버스 1대를 기부한 바 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국내 최고의 서울대병원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농민 여러분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백만 농민 여러분과 더불어 발전하는 이웃으로서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원 서울대병원장은 "농협의 전폭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농민 여러분의 건강증진을 위한 순회 진료 뿐 아니라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금전달식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대병원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나동민 NH농협생명 대표·정희원 서울병원장·김승협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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