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와 한국애보트는 만성콩팥병 환자를 좀 더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환자들이 질환을 관리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정보를 수록한 환자중심 정보책자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에는 만성콩팥병에 대한 전반적인 질병 정보와 만성콩팥병 환자들에게 특히 중요한 식이·영양 정보를 비롯해 적합한 치료 및 일상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기존 사회 복지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수록됐다.
또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와 그래픽으로 구성돼 환자들이 자신의 질병 및 생활 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송효석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자신의 질병이나 사회복지 지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경우 양질의 치료 및 경제적 혜택의 기회를 놓치거나 안정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책자의 감수를 맡은 김영훈 교수(부산백병원 신장내과)는 "만성콩팥병은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을 적절히 관리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라며 "환자들이 질병 및 일상 생활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의료진과 꾸준히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적극적으로 치료한다면 환자들의 삶의 질이 좀 더 향상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자를 위한 만성콩팥병 책자는 4월부터 전국 의료기관 신장내과에 배포되며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www.kamsw.or.kr) 홈페이지에서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애보트는 수십년 간 신장질환을 위한 의약품, 진단, 영양 제품을 공급해온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이번 책자 제작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