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화순노인전문병원 17일 개원식 열고 본격진료 시작
전남대 화순노인전문병원이 17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선진국 노인전문병원 운영시스템을 도입한 화순노인전문병원은 노인성 질환에 대한 종합적인 전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남대병원 및 화순전남대병원이 협력·지원해 맞춤형 진료를 펼치는 전국 최고수준의 노인전문병원이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이 한 단지내에 있어 완벽한 환자관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화순노인전문병원은 전문인력에 의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노인성질환 전문의사를 비롯 간호사·작업치료사·언어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팀을 이뤄 종합적인 진료와 재활 치유를 담당하고 있다. 또 노화에 적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심리교육과 공동 간병인의 도움 속에 24시간 안정된 약물치료와 인지재활치료·작업치료·음악미술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도서실 등 다양한 문화·레크리에시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내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소아청소년과·가정의학과 및 한방과 등 6개 진료과와 노인질환클리닉·재활클리닉·암치료관리클리닉·완화의료클리닉 등 4개의 클리닉으로 운영되는 화순노인전문병원은 부지 1만 5887㎡·연면적 8936㎡에 192병상을 가동하고 있다.
황태주 화순노인전문병원장은 "4개 클리닉을 중심으로 '테라피 화순' 브랜드와 전남대병원의 명성에 걸맞는 체계적·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민 뿐만 아니라 전국의 노인 환자들이 찾아오는 최고 수준의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