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박인숙·문정림·신의진·김용익 등 의사 6명 '금배지'

박인숙·문정림·신의진·김용익 등 의사 6명 '금배지'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2.04.12 06:0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의화·안홍준 의원도 재입성...의사 국회의원 역대 최다
약사 2인-치과의사 2인도 국회로...한의사 출신 '전무'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송파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인숙 후보가 11일 밤 당선 확정소식을 들은 뒤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환호하고 있다.ⓒ의협신문 김선경
박인숙·문정림·신의진·김용익 교수 등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의사출신 현직 국회의원인 정의화·안홍준 의원도 당선을 확정지으면서, 19대 국회에서는 과거 어느때보다 많은 6명의 의사출신 국회의원들이 활동하게 됐다.

19대 국회의원 당선자(지역구). 사진 왼쪽부터 박인숙 교수, 정의화 의원, 안홍준 의원.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여성 의료인으로 첫 국회 입성에 도전했던 박인숙 서울아산병원 선천성 심장센터장.

박 교수는 서울 송파갑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 접전 끝에 변호사 출신인 민주통합당 박성수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 교수는 의사출신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 가운데, 유일한 새얼굴이다.

15대 국회부터 내리 4선을 한 정의화 전 국회부의장, 17대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안홍준 의원도 각각 5선과 3선에 성공했다. 안홍준 의원은 경남 마산을, 정의화 의원은 부산 중동구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 지역민들의 든든한 지지를 얻으며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반면 텃밭인 경기 성남중원에서 3선에 도전했던 신상진 의원과 부산 진갑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정근 전 부산시의사회장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양 후보 모두 상대후보들과 접전을 펼치며 선전했지만, 당선자의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19대 국회의원 당선자(비례대표). 사진 왼쪽부터 문정림 대변인, 김용익 교수, 신의진 교수.

한편 문정림 신의진 김용익 교수는 비례대표로 첫 금배지를 달게 됐다.

전 의협신문 편집인이자 가톨릭의대 교수를 지낸 문정림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자유선진당 비례대표 추천 1순위로 19대 국회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나영이 주치의로 이름을 알린 신의진 연세의대 교수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추천 7순위, 김용익 서울의대 교수는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추천 6번째 순번을 받아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19대 국회에서는 모두 6명의 의사출신 국회의원들이 활동하게 됐다. 이는 17대~18대 국회 4인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 문정림 자유선진당 비례대표 1번 후보(맨 오른쪽)가 11일 오후 여의도 자유선진당 상황실에서 개표방송 도중 당선이 유력해지자 의료계 인사들의 축하 전화를 받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이 밖에 치과의사 출신인 김춘진 의원(민주통합당·전북 고창 부안)도 3선에 성공했고 김영환 의원(민주통합당·안산 상록을)도 4선에 성공, 다시 국회로 들어가게 됐다. 약사출신인 김상희 민주통합당 후보(경기 부천시 소사구), 김미희 통합진보당 후보(경기 성남중원)도 19대 국회 입성을 확정지었다.

간호사 직역에서는 신경림 전 간호협회장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추천 25순위로 금배지를 달게 됐으나, 한의사의 경우 지역구와 비례 모두에서 후보자 조차 내지 못했다.

한편, 보건의료계 유관단체 인사들의 소식도 관심을 끌었는데 후보자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일단 관료출신 후보자들의 성적표는 좋지 못한 상황.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장관은 경기 광명 새누리당 후보로 나섰다 정치신예 이언주 후보에게 져 낙선했고, 이재용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또한 대구 중구남구에 무소속 출마했다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 출신 후보자 가운데서는 17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을 지냈던 장향숙 의원(민주통합당)과 18대 복지위원이었던 손숙미(새누리당) 의원과 백원우 의원(민주통합당)이 각각 부산과 경기 등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반면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복지위원으로도 활약했던 심재철 의원(새누리당·경기 안양시동안구을)은 당선을 확정, 4선의원으로 국회에 돌아오게 됐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