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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료의 메카로써 미래의학 개척할 것"

"줄기세포 치료의 메카로써 미래의학 개척할 것"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2.04.0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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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훈상 CHA 의과학대학교 의무부총장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지낸 지훈상 교수를 CHA 의과학대학교로 영입한 것은 차병원그룹이 앞으로 그룹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모멘텀의 중심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1960년대 차산부인과가 '제1의 창업'이었다면, 불임 생식의학 분야로 팔을 펼친 차병원은 '제2의 창업', 그리고 글로벌 의생명공학 그룹으로의 도약인 '제3의 창업'은 그룹의 궁극적 지향점이다.

▲지훈상 CHA 의과학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분당차병원장
지난 3월 부임한 지훈상 CHA 의과학대학교 의무부총장, 성광의료재단 의료원장 겸 분당차병원장은 "앞으로 차병원그룹이 줄기세포 치료의 메카로써 국내 최고뿐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기관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그는 차병원그룹 내부의 핵심역량의 개발과 강화를 통해 줄기세포 치료는 물론 5~6개 분야의 암 면역증강 세포치료, 항노화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차의과학대학교를 의과학분야 선도대학으로 육성하고 ▲차병원의 줄기세포 기술력을 결집한 미래의학 개척 및 글로벌 스탠더드 의료서비스 제공 ▲분당차병원의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 및 진료프로세스 개선과 JCI 인증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줄기세포의 산업화를 통해 세계적인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차병원그룹은 지난해 12월 분당차병원에 세계 유일의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인 '차움 국제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를 개소했다.

지훈상 의무부총장 겸 병원장은 "머지않아 판교 연구소와 분당의 임상시험센터, 그리고 차움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줄기세포 메디클러스터가 구축되고 국내 환자뿐 아니라 차움을 통한 외국인 환자들의 방문도 이어질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우리병원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줄기세포 치료 병원이자 대한민국 의료의 중심에 서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수 교수진과 학생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의대 연구성과를 산업화로 연결시키며 다학제간 교육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차병원이 대체의학·예방의학·인구비율변화에 대비한 노인의학·맞춤진료 등 미래의학을 개척ㆍ선도해 대한민국 의료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훈상 의무부총장 겸 병원장은 "흔히 리더(LEADER)의 조건은 경청하고(Listen), 후진을 양성하며(Educate), 협조하고(Assist), 토론하고(Discuss), 공정하게 평가하며(Evaluate), 책임을 지는 것(Responsible)이라고 한다"며 "새로운 중책을 맡게 되면서 다시 한 번 리더로의 자세를 가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계에서 '탱크'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추진력을 자랑하는 지훈상상 CHA 의과학대학교 의무부총장, 성광의료재단 의료원장 겸 분당차병원장은 연세의대 교수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연세대학교 총장직무대행을 역임했다.

국내 처음으로 다빈치 로봇수술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대한응급의학회·대한외상학회·한국의료QA학회· 대한외과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대한병원협회 회장을 맡아 우리나라 병원계를 이끌기도 했다. 한국 최초로 국제 의료기관 평가위원회(JCI) 아시아-태평양 자문위원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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