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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치료 '메카' 대구산재병원 '개원'

재활치료 '메카' 대구산재병원 '개원'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2.04.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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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구시 학정동에 250병상 규모…재활치료 새 장

▲ 신영철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대구산재병원 개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선진적인 산재진료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며 2009년부터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 대구산재병원 개원에 공을 들였다.
근로복지공단이 국내 재활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며 1000억원을 투입한 대구산재병원이 5일 대구광역시 북구 학정동에 250병상 규모로 개원했다.

이강우 대구산재병원장은 "산업재해 환자들이 초기 전문재활부터 사회복귀를 위한 직업재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국내 최고의 재활의료시설과 숙련된 재활전문인력이 힘을 합해 대구·경북 산재근로자들에게 선진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근로복지공단 산하 전국 9개 산재병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재활서비스의 표준모델을 제시하는 역할도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개원식에는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김범일 대구시장·신영철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 대구산재병원의 출발을 축하했다.

대구산재병원은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으로 2만 680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17×9m 규모의 수중풀장과 보조풀장을 갖춘 수중재활치료센터를 개설, 수(水)치료를 통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척수손상·근골격계재활·심장재활·성(性)재활 클리닉을 개설했으며, 중추신경치료실·운동치료실·전기치료실·작업치료실·원예치료실·레크리에이션 치료실·언어심리치료실을 갖춘 재활전문치료센터와 직업사회재활센터 등 선진국 못지 않은 재활치료 시설을 구축했다.

대구산재병원은 건물 외형부터 자연과 융합되는 녹색 친화형 병원으로서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Rehab Hospital'을 지향하고 있다. 병원 부지의 1/3을 차지하는 8000여㎡ 크기의 야외재활시설에는 재활운동시설·원예치료시설·산책로·약초원·족욕장·어울림 마당 등을 조성, 환자는 물론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5일 열린 개원식에는 클론의 멤버 강원래 씨의 팬 사인회와 오케스트라 연주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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