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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안과의사 6천 명, 부산 찾는 이유는?

전 세계 안과의사 6천 명, 부산 찾는 이유는?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2.04.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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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일 아태안과학회 학술대회 '실명' 집중 조명
연자 750명·250개 세션·실시간 수술 중계…파급효과↑

▲ 곽형우 이사장이 2012 APAO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의협신문 이은빈
전 세계 65개국 안과의사 6000명이 이달 13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안과학술대회(Asia Pacific Academy of Ophthalmology, 이하 APAO) 참석차 부산을 방문한다.

APAO는 안과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특히 이번 행사의 경우 유럽안과학회 학술대회(European Society of Ophthalmology, 이하 SOE)와 동시 개최돼 최다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한안과학회는 4일 행사 개요 및 하이라이트를 소개하는 간담회를 열어 APAO/SOE 2012가 다양한 안과질환의 실태와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술대회에서는 실명을 유발하는 질환에 대한 세계적 치료 트랜드 공유를 목표로, 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국가 발전 단계별 실명환자 증가 원인을 분석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750여명에 달하는 연자들의 논문 발표 이외에도 임상전문분야 16개·기초분야 5개 등 주요 아젠다에 대한 250개 세션 및 700개의 포스터·비디오 구연, 인근 해운대백병원과의 위성 연결을 통한 실시간 수술 중계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 의학 학술대회는 기존 미국과 유럽 중심에서 최근 아시아 국가의 주도적 개최로 점차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의료수준이 인정 받기 시작하면서 이 같은 세계적 학술대회의 한국 유치도 늘고 있는 양상이다.

최기용 홍보이사(한길안과병원)는 APAO/SOE 2012의 파급효과를 설명하면서 참가자 직접 지출 비용이 80억 원 이상에 약 15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형우 이사장(경희의대)은 "주최자로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의학회 중 가장 큰 규모의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27회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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