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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서 제3대 강동경희대병원장 공식 취임

박문서 제3대 강동경희대병원장 공식 취임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2.04.0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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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취임식 개최…"5년간 압축성장, 초심 돌아가야"

▲ 박문서 강동경희대병원장이 취임 포부를 밝히고 있다.
박문서 원장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제3대 병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지난 5년간의 압축 성장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한다는 포부다.

강동경희대병원은 2일 병원 별관 지하1층 강당에서 조인원 경희대학교총장을 비롯해 유명철 의무부총장·김정만 경희대부총장·오택열 경희대국제부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문서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의료계는 무한경쟁을 넘어 적자생존의 시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속도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급변하는 의료환경 앞에서 자칫 뒤만 쫓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료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각과 전문화 추진과 더불어 협진센터의 글로벌화, 암센터의 조기정착과 정상 운영 등 풀어야 할 수많은 숙제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규격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아이디어 구현 ▲민주적인 회의체 구성을 통한 집단적 지성 발휘 ▲자유로운 의견 수렴을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결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박 원장은 "강동경희대병원은 지금 압축성장 5년의 시간을 넘어 지속성장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의료계가 아직 도달해보지 않은 신천지를 개척한다는 열의로 몰두하고 몰입할 때, 반드시 세계를 리드하는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문서 병원장은 1978년 경희의대를 졸업하고 한강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및 수련부장을 거쳐 2006년부터 경희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난청 재활센터를 국내 대학에 도입한 주역으로, 청각학과 개설에도 산파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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