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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 오픈

동산병원,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 오픈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2.03.2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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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균실, 첨단 의료장비 도입…국내 최고수준 시설 갖춰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대구·경북지역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치료하는 국가 지정 전문센터를 열었다.

동산병원은 지난 3월 27일 차순도 동산의료원장, 한기환 동산병원장, 이상락 센터장, 김천수 소아청소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서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저출산시대 고위험산모와 고위험신생아는 늘어나고 있다"며 "동산병원이 국가에서 대구경북 대표로 지정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앞으로 우리나라 신생아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동산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대구·경북지역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로 선정돼 1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앞으로 10년간 환자 치료 실적, 전문의 교육, 미숙아 생존율 등을 평가해 매년 약 1억 4000만원의 금액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기존 신생아집중치료실(45평)을 확장해 2개의 무균실을 포함한 20병상을 갖췄다. 또 인공호흡기, 보육기, 환아 집중감시기, 두부 및 심장 초음파기 보강 등 최신 의료장비를 보강했다.

특히, 두부저온 치료기는 신생아의 머리에 아이스캡을 씌운 후 머리의 온도를 떨어뜨려 뇌를 보호하는 첨단의료장비로,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유일하다.

이상락 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은 "앞으로 지역병원과의 연계시스템을 만들고 의료진 교육을 강화해 고위험 신생아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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