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동창회, 20일 정기총회 및 시상식...300여명 참석 '대성황'
서울의대동창회는 20일 제57차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확정하는 한편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인 회원 3명에게 제13회 '함춘대상'을 시상했다.
'함춘대상'은 서울의대동창회원 가운데 생애를 통해 학술연구·의료봉사·사회공헌 부문에서 국가는 물론 인류사회의 건강과 복지증진 및 의료계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겨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빛낸 회원에게 주어지며, 상패와 순금메달(50돈)이 증정된다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행사에는 권이혁(서울대 명예교수)·강신호(동아제약 회장)·이길여(가천대 총장) 등 명예회장과 강대희 서울의대 학장·정희원 서울대병원장 등을 비롯 3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용현 동창회장(두산그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년간 회장으로 일하는 동안 모교와 후배 지원사업 및 동창회원 친목사업 등을 확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강대희 학장·정희원 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함춘대상 시상에 이어 25회·35회·45회 동기회에 대한 공로패, 간행위원회에 대한 표창패, 안병정 간행위 자문위원에 대한 감사패, 가톨릭의대지회·고려의대지회·경희의대지회·보라매병원지회·세종병원지회·서울의대지회·인하의대지회·충북의대지회·한양의대지회 등에 대한 감사장이 전달됐다.
본 회의에서는 2011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12년도 사업계획안 및 11억 6200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한편 서울의대동창회는 2009년 박용현 회장 취임이후 개인회원과 동기회에서 동창회 사업 발전을 위한 특별기금 조성을 추진, 현재까지 5억 5000만원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