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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병원 제주 진출 "원정수술 가지 마세요"

튼튼병원 제주 진출 "원정수술 가지 마세요"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2.03.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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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주시 100병상 규모 개원 예정

▲ 19일 개원하는 제주튼튼병원 조감도.
척추·관절 전문 튼튼병원의 네트워크가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안산·안양·일산·대전에 위치한 튼튼병원은 제주지점 개원 이후 올해 하반기 서울 강동, 내년 성남에도 병원을 연다.

튼튼병원은 19일 제주시 이도2동에 지상 6층, 100병상 규모로 제주튼튼병원을 개원한다고 밝혔다.

제주튼튼병원은 척추·관절센터, 내과·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 등 각 진료과별 전문의가 배치된 치료센터와 MRI(자기공명영상진단) · CT(컴퓨터단층촬영) 등 진단장비, 수술실 및 3개 층에 걸친 입원실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3D뉴턴·무중력감압치료·체외충격파 등 비수술치료장비를 도입해 물리치료실·운동치료실을 운영하며 진단에서부터 수술, 재활치료까지 병원 내에서 가능한 원스톱진료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

병원측은 제주도민들에게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목표로 제주튼튼병원을 건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척추·관절 질환의 경우 진단·치료의 신속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도시로 나가 진료를 받는 경우 치료단계가 복잡해지거나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간한 '2010년 주요수술통계' 자료에 따르면, 일반척추수술을 받은 제주도 도민은 1,150명으로 제주도민이 받은 수술 건수 중 상위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척추관련 환자가 많은 편이다.

그러나 실제 제주도에서 일반척추수술을 받은 환자 수는 514명에 그쳐 제주도민 척추수술환자의 55.3%가 제주도가 아닌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수 튼튼병원 대표원장은 “이번 제주 튼튼병원은 도민들의 불편함을 이해하고 치료효과를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차별화된 의료기술과 첨단장비를 통한 정밀진단,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을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튼튼병원의 병원장으로는 튼튼병원 수도권 지점에서 치료시스템을 익힌 김래상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이 부임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앞선 의료서비스를 제주도민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연구하고 발전하는 제주튼튼병원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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