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기기 보다 속도 2~4배…피폭량 40% 줄여
GE사로부터 도입한 디스커버리 PET-CT 690은 크기가 2mm 이하의 작은 병소까지 감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화질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어 진단의 정확도가 높다. 환자의 호흡과 내부 장기의 움직임으로 발생하는 영상의 왜곡현상을 줄여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특히, 촬영 소요시간을 20분에서 절반 가량 단축, 피폭량을 40% 가량 줄일 수 있으므로 환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폐쇄 공간에서 움직임을 최소화 해야 하는 환자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편의성을 높였다.
7일 열린 새 PET-CT 가동식에는 백낙환 인제대 이사장·최장석 부산백병원장·배상균 핵의학과장 등을 비롯해 보직교수와 핵의학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ET-CT는 생화학적 대사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PET검사와 해부학적 구조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CT검사의 장점을 결합한 장비. 주로 폐암·대장 및 직장암·식도 및 위암·두경부암·자궁경부 및 난소암·유방암·악성흑색종·악성림프종·갑상선암·간담췌암 등 전신의 암 종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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