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오타기념병원 등 전문가 최신 지견 발표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춘웅)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유일 '뇌혈관질환전문병원'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한 뇌졸중 심포지엄을 16일 오후 3시부터 명지춘혜병원 제 2남천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뇌졸중의 급성기 치료에서 재활까지 망라된 최신 임상정보를 나눌 수 있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일본 뇌졸중 전문병원인 오오타기념병원 등 국내외 석학들의 연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1부에서는 명지성모병원의 김달수 명예원장이 좌장을 맡아 △경동맥 협착의 뇌혈관 수술적 치료결과 (김인수·명지성모병원) △뇌동맥류에 대한 스텐트와 코일색전술(김범수·서울성모병원) △뇌혈관질환의 치료 전후의 관류영상(김호성·서울아산병원)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허춘웅 명지성모병원장이 진행하는 2부에서는 △초음파를 이용한 경동맥죽상경화증의 초기 진단(김용재·이대목동병원) △급성 뇌경색 환자에게 tPA 사용여부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최석민·명지성모병원) △급성 뇌경색기 측부동맥과 중뇌동맥 사이 문합수술의 적응증(박익성·부천성모병원) 등 발표가 이어진다.
3부에서는 박시운 명지춘혜병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일본 오오타기념병원 오오타 다이세이 원장이 발표하는 '급성기 재활치료에 대한 본원의 접근법' △뇌졸중 재활에서의 로봇의 활용(이강식·명지춘혜병원) 등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번 심포지엄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달수 명예원장은 "뇌혈관질환은 발병 초기에 전문적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삶의 질이 현저히 달라진다"며 "정부의 공식적인 인정을 받은 대한민국 유일의 전문병원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수준높은 심포지엄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2-829-7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