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분야 ODA 사업 효율화 기대
인하대병원(의료원장 박승림)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한광수)이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하대병원은 5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분야 수준향상을 위한 정책개발과 적극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공공보건분야 수준향상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분야 ODA(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ODA 사업과 관련된 정보와 자료를 교환하고 향후 사업진행 방향 및 공동지원 방안을 마련, 보건의료인력 교육시스템 개발 등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인하대병원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해외 의료진 의학연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오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면서 "본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상호 윈-윈 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차별화된 ODA사업이 추진되어 우즈벡 보건의료 지원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광수 총재는 "대한민국은 타 국가의 지원을 받는 나라에서 지원을 하는 나라로 전환된 최초의 나라로, 특히 의료부분에 있어서 의료빈곤국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양 기관의 인력·장비 등 보건의료 인프라를 긴밀히 결합해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지원을 위한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