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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의술 한국' 심는다

베트남에 '의술 한국' 심는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2.03.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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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꽝남종합병원 의료진 초청 연수

한림대학교의료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베트남 중부지역 종합병원 건립사업'의 사업수행기관으로 병원 건립계획부터 개원에 이르는 종합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2월 1일부터 28일까지 4주 동안 신축중인 꽝남종합병원에서 근무할 의사 10명을 대상으로 2차 국내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각 의사들의 전공·관심분야를 고려해 의사별 1대1 펠로우십으로 진행됐다. 개인별 임상 및 진료실습을 통한 선진의료기술과 병원조직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한림대의료원과 꽝남종합병원의 의사간 인적 교류를 통해 진료·환자관리·병원운영에 대한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향후 의사·간호사·의료기사 및 관리직원 등을 대상으로 2회의 초청연수와 전문가 파견을 통한 현지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또 베트남 현지에서 한림대의료원의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꽝남종합병원의 원활한 운영·학술적 정보교류를 지원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림대의료원은 2월 1~28일 베트남에 신축중인 꽝남종합병원 근무 의료진 10명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 
트룩 응구옌 슈안 베트남 연수단장은 "병원의 첨단 의료장비와 깨끗한 시설, 의료진의 친절함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꽝남종합병원이 성공적으로 개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베트남 중부지역 주민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양국간 우호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한림대의료원은 앞으로도 꽝남종합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운영 안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의료원이 2007년 12월부터 참여하고 있는 금번 프로젝트는 우리 정부에서 추진하는 대외무상원조 사상 최대 규모인 3500만 달러가 투입되며, 꽝남성 츄라이 경제개방특구 내 20ha의 대지에 연면적 3만 3655㎡, 7층 규모로 21개 임상진료과, 5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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