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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회 37대 의협 회장 후보 합동토론회 무산?

여의사회 37대 의협 회장 후보 합동토론회 무산?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12.02.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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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은 의료계현안·여의사발전 토론회..내용은 후보자 검증
3월9일 롯데호텔에서 단체장 9명 초청..후보 5명 포함

한국여자의사회 주최 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 토론회가 무산됐다.

한국여자의사회는 3월 9일 월례회를 겸해 이날 오후 6시 30분 소공동 롯데호텔 가넷트룸에서 제 37대 의협 회장 후보 초청 합동토론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이 의협회장 후보 등록기간(8∼10일)이긴 하지만 회장 선거 후보 등록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합동토론회가 열릴 경우 미등록한 예비후보자가 참여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개연성을 들어, 후보자등록 및 기호추첨이 마무리되는 3월 12일 이후로 연기를 요청한 바 있다.

여의사회는 월례회를 겸한 만큼 일정을 바꾸기 어렵다며, 선관위에 긍정적 검토를 요청했으나 토론회 내용을 변경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여의사회는 당초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자들은 초청해, 각 후보자별로 정견을 청취하고, 토론 및 질의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었다. 이 자리에서 ▲의협 임원진 및 각 위원회, 위원장에 여의사 참여 비율 ▲ 여자 전공의 수련환경 및 복지문제 ▲여성 전공의의 성차별·성희롱 방지 방안과 함께 ▲2013년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여자의사회에 대한 의협 차원의 지원방안 등을 후보자들에게 공통 질의해 직접 방안을 들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관위의 불허 방침에 따라 여의사회는 '의료계 현안 및 여의사회 발전을 위한 토론회'로 내용을 변경하고, 의료계 각 단체의 대표를 초청해 토론회를 갖게 됐다.

이날 초청 대상은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 성상철 대한병원협회장, 김성덕 대한의학회장, 나현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 주수호 전 의협 회장, 최덕종 울산광역시의사회장, 노환규 전의총 대표, 김일호 대전협 회장 등이다. 초청 대상에는 현재 기자회견을 통해 의협 회장 출마의사를 밝힌 단체장이 5명이 포함돼 있어 토론회 이름은 바꾸었지만 결과적으로 의협 회장 후보를 검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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