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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보험사, 한국 의료기관과 손잡다

글로벌보험사, 한국 의료기관과 손잡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2.02.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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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나사, 진료비 직불계약 체결…가입자들 한국서 치료받고 보험 적용

글로벌 보험회사가 한국 의료기관과 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보험회사에 가입한 고객은 한국 의료기관 11곳에서 진료를 받은 뒤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글로벌 보험사인 시그나(Cigna International Corporation)와 우리나라 의료기관 11곳이 1월 31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진료비 직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가천의대길병원·서울성모병원·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서울대치과병원·세종병원·인하대병원·청심국제병원·한양대의료원·화순전남대병원이다.

이들 병원과 손을 잡게 된 시그나사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220년 전통의 미국 상장 보험사 중 가장 오래된 생명보험사이자 글로벌 헬스 서비스 및 금융 기업이다. 전 세계 29개국에 분포된 자회사와 계열사를 통해 6500만 고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2010년 21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계약으로 480만명의 해외거주 시그나 글로벌 가입자는 상해보험뿐만 아니라 의료보험, 치과·안과·약국보험 및 건강 관리증진 분야에서 폭 넓은 보험 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시그나사는 자사의 홈페이지에 한국 의료기관을 등재, 전 세계 시그나 고객 대상 뉴스레터를 통해 한국의료 우수성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시그나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료핫라인 콜센터(365일 24시간 다양한 언어서비스 제공)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한국의료 이용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그나 글로벌 가입자는 한국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 보험적용이 돼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국내 의료기관은 수납절차 등 서류작업이 간소화되고, 보험사로부터 실시간으로 진료비가 지급 보장되므로 훨씬 안정적으로 해외환자를 진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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