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9 06:00 (월)
'융합기술' 키우는 국립암센터…재미동포 등 영입

'융합기술' 키우는 국립암센터…재미동포 등 영입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2.01.20 12:53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임부서 배치 및 'NExT' 연구과 신설
연구부장직에 이은숙 전 고려의대 교수

▲ 왼쪽부터 이은숙 박사, 김연희 박사, 김정용 전 뉴욕주립대 임상교수
국립암센터가 차세대 융합연구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 융합기술연구부를 선임부서로 배치하고 개발 전 단계를 기획하는 연구과를 신설했다.

NExT(New Experimental Therapeutics)라고 이름 붙인 이 연구과는 암 진단 및 치료제 발굴부터 개발과정 전 단계를 기획하고 추진하며, 기술이전센터 역할까지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유방암 분야 연구 및 진료 권위자인 이은숙 박사와 김연희 전 앰디앤더슨 암센터 조교수, 김정용 전 뉴욕주립대(스토니브룩 캠퍼스) 임상교수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소 융합기술연구부장직을 수행하게 될 이은숙 박사는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앰디앤더슨 암센터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쳤으며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장, 고대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를 역임했다. 

김연희 박사는 동미시건대학교(Eastern Michigan University)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경대학교에서 생명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라이스대학교에서 MBA과정을 수료하는 등 다채로운 경력을 가진 재미동포 연구자이다.

김정용 전문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78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주립대 (버팔로 캠퍼스) 부속병원에서 펠로우십을 마치고 뉴욕주립대 임상교수를 역임했다. 2001년부터 2009년까지 9년 연속으로 뉴욕주 환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캐슬 콜로니 가이드에 의해 최고의 전문의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전문의는 향후 국립암센터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엡비엔티셀을 활용한 전립선암의 항암 면역세포치료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 암 연구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융합연구를 강화하고자 했다"면서 "조직 개편과 맞물려 이은숙, 김연희, 김정용 교수를 영입함으로써 기초와 임상연구 융합 및 실용화를 한층 더 앞당길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