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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비아그라 판매자 "먹었더니 두통만..."

가짜 비아그라 판매자 "먹었더니 두통만..."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2.01.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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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8억원대 가짜 비아그라 판매 피의자 검거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안재경) 사이버범죄수사대는 8억원 상당의 가짜 비아그라를 중국에서 수입, 국내에 유통시킨 혐의로 윤 모씨(52·남)를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경찰에 따르면 윤 씨는 2010년 12월경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가짜비아그라 판매 인터넷 웹사이트를 제작, 홍콩·일본지역의 서버를 임차하여 운영하면서 이메일과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여 무작위로 스팸메일을 발송하고, 이를 통해 주문한 일반인들에게 시중가 보다 20%가량 싼 가격인 1정당 1만2000원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약 7000여명으로부터 8억5000만원상당의 가짜 발기부전제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씨는 자신은 전달책이고 실제 판매총책은 중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중국으로부터 인터넷 전화를 통해 지시를 받아 택배 등을 통해 가짜 발기부전제를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씨 자신도 발기부전제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제 복용하였으나 부작용으로 인한 강한 두통이 2~3일간 지속되었다고 경찰 진술에서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중국에 거주하는 실제 판매 총책과 국내 중간책을 검거하는 등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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