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순천산재병원 임직원들 팔 걷어
저소득 주민 위해 사랑의 연탄·라면 전달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10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교방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진료활동을 펼쳤다.
삼성창원병원 의료진들은 임시 의료소를 찾은 100여명의 주민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건강을 살폈다. 삼성창원병원 직원들은 한 해 동안 모은 불우이웃돕기 후원금으로 사랑의 연탄과 라면을 구입, 소외가정에 직접 배달하며 사랑을 나눴다.
김한용 삼성창원병원 사랑리 봉사팀장(흉부외과)은 "몸이 불편해 병원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틈새계층 주민들을 위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간을 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을 위해 나눔의 봉사를 실천하겠다" 고 밝혔다.
삼성창원병원은 1995년부터 매년 다섯 차례 꾸준히 무료진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 순천산재병원 사회봉사단은 12일 홀로사는 노인가정에 연탄을 배달하며 사랑을 전했다.
선병환 진료부원장을 비롯한 23명의 임직원들은 손수 장만한 연탄 800장을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석현동에 홀로 사는 노인 가정에 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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