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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재정 3000억원 흑자로 마감될 듯

건강보험재정 3000억원 흑자로 마감될 듯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1.12.0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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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현재 재정수지 8044억원 흑자 '안정적'
11~12월 지출액 증가 예상...내년전망은 "어두워"

건강보험재정이 올 연말 3000억원 가량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 1월~10월 당해 연도 건강보험재정수지가 804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10월 현재 건강보험 누적적립금은 1조 76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592억원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건강보험재정은 수입의 증가와 급여비 등 지출감소의 영향으로 흑자행진을 이어왔으나, 9월과 10월 지출액이 다소 늘어나면서 각각 1103억원, 1231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공단은 “보험료 5.9%인상과 정산보험료 등의 영향으로 수입이 전년도 동기간 대비 15.3% 증가했지만, 하반기 담배부담금 감소·보장성강화로 인한 지출 증가로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11월과 12월에도 당기재정 적자가 예상되지만, 그 폭이 크지 않아 올해 건강보험재정은 3000억원 가량의 흑자로 마감될 전망이다.

공단은 “통상 11~12월은 감기와 낙상사고 등 계절성 질환으로 인해 보험급여비 지출이 증가된다”면서 “두 달간 월평균 약 2000~3000억 원의 적자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단은 “임금상승률 둔화에 따른 보험료 수입정체, 인구고령화, 보장성강화 등의 영향에 따라 내년도에도 보험급여비 지출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1년 10월말 현재 건강보험재정현황(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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