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차기 이사장에 정상설 교수
대한외과학회는 24∼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63차 학술대회를 열고, '미래 외과의를 위한 강좌'를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계는 물론 개원가·전공의·의대학생 및 간호사 등 외과계 각 분야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학생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미래 외과의를 위한 강좌'에서는 ▲중증외상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외과의사의 역할(이국종·아주의대 교수) ▲드람속의 외과의사(김형철·순천향의대 교수) ▲여자 외과의사의 삶(이남준·서울의대 교수) 등이 발표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외상 프로그램'에서는 부산대병원·서울아산병원·원주기독병원·전남대병원 등의 외상팀·센터 운영 현황이 소개됐으며, '간호사를 위한 프로그램'에서는 의사-간호사, 환자-간호사 등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갈등 해결 세션이 주목받았다.
또 '개원의협의회 연수강좌'에서는 ▲개원가에서의 화상치료(허준·한림의대 교수) ▲비만의 수술적 치료(김용진·순천향의대 교수) 등이 발표돼 진료일선의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밖에 '외과 신기술 관련 심포지엄'·'외과용어 현황과 정리방안'·'외과교육연구회'·'장기려 탄신 100주년 기념 학술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울러 간담췌·감상선내분비·대장항문·내시경복강경·비만대사·소아·외과대사영양·위·유방·이식·임상종양·탈장·혈관·화상 등 13개 분과별로 최신 의학지견이 소개됐다.
한편 총회에서는 정상설 가톨릭의대 교수를 차기 이사장에 선임했으며, 손수성 계명의대 교수가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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