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당뇨병 환자 위한 '당뇨&영양' 앱 첫 선
'개인 맞춤형 당뇨관리' 안드로이드마켓 통해 무료 공급
삼성서울병원이 '당뇨병 환자를 위한 영양관리' 어플리케이션(당뇨&영양)을 개발, 무료로 내려받기 서비스에 들어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10년 당뇨병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뇨병 진료환자수는 201만 5180명에 달한다. 5년전인 2006년 162만 6236명과 비교할 때 24%(39만 명)이 증가한 것.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고위험 환자도 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예방과 관리가 절실하다.
'당뇨&영양' 앱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쉽고 편리하게 '자가 혈당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루 혈당 수치를 스마트폰으로 관리하는 '혈당체크' ▲800여개의 음식 데이터베이스를 탑재해 섭취 칼로리와 주요 식품군 영양밸런스를 표시하는 '식단체크' ▲입력된 혈당수치와 섭취한 식단을 분석해 당뇨병 관리를 위한 54가지의 피드백을 제공하는 '종합리포트' ▲잘못된 식습관을 알아보는 자가진단 기능과 당뇨병과 식사요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당뇨정보' 등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체중·키·당뇨유형(소아·성인·임신성)에 따라 개인별로 식단은 물론 종합리포트 결과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연구진은 혈당과 식단의 연관성에 대한 54개의 평가기준을 정하고 이를 도표로 나타내는 종합리포트그래프 UI(이용자 중심 디자인 설계:User Interface)를 개발했다. 특히, 식단체크에서는 다양한 음식들을 대표 음식군(10개)으로 나눠 '원형다트 UI' 를 제공, 쉽고 편리하게 '개인별 맞춤 식단'을 입력할 수 있다.
'당뇨&영양' 앱은 삼성앱스토어·안드로이드마켓·T Store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모바일 개발사들과 협력해 향후 ▲비만&영양 ▲고지혈증&영양 등 실생활과 밀접한 '대사질환' 관련 시리즈 앱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