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회장에 이경률 SCL 이사장..60여기관 목소리 대변
사단법인 한국검체검사기관협회(가칭)가 19일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검체검사기관협회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30년 역사에 60여곳 수탁검사기관이 의학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법적·제도적 기반이 부족해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대변할 창구가 없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협회를 창립해 체계적인 임상검사 산업의 발전과 의생명과학의 육성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권익향상 및 복리증진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검사의 질관리 및 검사서비스 환경개선 ▲검체관리사 자질향상 및 유통질서 확립 ▲해외 유관기관과 학술·정보 교류 ▲국내외 임상의료 경쟁력 강화 ▲임상검사서비스산업 정책 연구개발 ▲협회지 등 간행물 발간 등 홍보활동 ▲회원의 권익보호 및 권리향상 ▲보건봉사 활동을 통한 사회적 공헌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나현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을 비롯 손진희 대한병리학회 이사장·민원기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및 30여곳 수탁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연 검체검사기관협회의 사단법인 승인은 내년 12월께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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