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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교육 전문의' 양성한다

자살예방 '교육 전문의' 양성한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1.11.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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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지향위, 자살예방 전문교육 강사 워크숍
한국자살예방협회 공동 19일 의협 동아홀서

자살예방 전문교육 강사를 양성하기 위한 워크숍이 19일 오후 2시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열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가 공동주최하고, 의협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김형규)와 한국자살예방협회(회장 하규섭) 공동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자살을 예방하는데 앞장설 수 있는 교육·강연 전문가를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인천광역시정신보건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유진 가천의대 교수(가천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의사를 위한 자살예방교육'을 주제로 약 2시간동안 강의를 진행한다.

워크숍에는 각 시도의사회, 신경정신의학회·가정의학회·응급의학회·내과학회 등 전문학회, 신경정신과의사회·가정의학과의사회·개원내과의사회·일반과개원의협의회 등 개원의협의회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낸 의사 회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경만호 의협 회장은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을 만큼 심각한 실정"이라며 "생명을 살리는 의사들이 앞장서서 자살예방 활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경 회장은 "자살예방 활동은 자살위기에 놓여있는 개인과 가족의 고통을 경감하고, 우리 사회와 국가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다"며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의협 회원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살예방 전문교육을 받고자 하는 희망자는 면허번호·성명·소속 및 직함·휴대폰번호·이메일을 pegasus0605@hanmail.net 또는 FAX(02-794-8351 의협 지향위)로 보내면 된다. 워크숍 참가 회원에게는 연수평점 2점을 부여한다. 

의협은 지난 7월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과 공동으로 '자살은 병인가?' 주제의 심포지엄을 통해 자살률 감소를 위한 의료계·의료기관 역할에 대해 조명했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의 경우 자살예방 관련 의료전문가가 부족할 뿐 아니라, 의료인들부터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을 다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의협은 지난 9월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협약을 통해 진료현장에서 자살과 관련한 조기검진을 통해 자살사고 및 우울증 조기발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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