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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재건술에까지 부가세 부과는 부당"

"유방재건술에까지 부가세 부과는 부당"

  • 조명덕 기자 mdcho@doctorsnews.co.kr
  • 승인 2011.11.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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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학회 추계 학술대회...김용배 이사장 지적

대한성형외과학회는 11∼13일 서울 코엑스에서 12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다움의 나눔'을 주제로 제69차 추계 학술대회를 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학술활동을 결산했다.

▲ 이번 학술대회는 패널토의와 심포지엄을 강화해 성형상담 강좌·교양강좌 등을 마련, 호응을 얻었다.
성형외과학회 뿐만 아니라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제14차 학술대회·대한성형외과학회 눈성형연구회 제8차 심포지엄과 함께 '합동 국제 학술대회'를 표방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미스 코헨 미국악안면수술학회장·야린 카오 중국성형외과학회장 등이 참석해 특강을 가졌다. 성형외과학회는 이같은 국제 학술교류를 통해 한국 성형외과의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발전의 기회를 모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또 패널토의와 심포지엄을 강화해 성형상담 강좌·교양강좌 등을 마련했으며, 일반인들의 성형수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건강강좌를 호응을 얻었다.

한편 김용배 성형외과학회 이사장(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은 최근 개원가에서 '국제성형외과전문의'를 사칭해 고발되는 등 성형외가ㅗ 비전문의의 성형수술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논란과 과련, "비전문의가 마치 그 분야의 전문가인양 환자들을 유인해서는 안된다"며 전문의 자격을 가진 의사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배 이사장은 또 "최근 의료관광의 붐을 타고 성형외과 분야에 대한 심각한 영역 침해가 이뤄지고 있다"며 의료소비자가 광고나 이벤트 등에 현혹되는 실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다른 진료과의 성형수술 관련 세부전문의 추진에 대한 반대입장도 분명히 밝혔다.

아울러 성형수술 진료비에 대한 부가가치세에 대해 "단지 비급여라는 이유만으로 유방암 환자의 재건수술에 대해서도 부가세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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