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의 항혈전제 완제품과 원료가 동남아 지역에 본격 수출된다.
삼진제약은 최근 대표적인 전문의약품인 항혈전제 '플래리스정(Platless Tab.)'와 원료 '황산수소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bisulfate)'을 인도네시아에 본격 수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 이전한 제제기술은 삼진제약의 구상입자형 원료를 사용해 기존의 제제보다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킨 기술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수출은 동남아시아 국가로는 지난 4월 중국, 필리핀에 이어 세 번째이다.
삼진제약은 2009년 항혈전제 원료인 황산수소클로피도그렐의 원료 합성에 성공, 식약청으로부터 제조판매 허가를 받고 양산체제를 갖추면서 국내외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진제약 해외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200만불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항혈전제 원료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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