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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학회, 기대수명 증가로 노인성 안질환 주목

안과학회, 기대수명 증가로 노인성 안질환 주목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1.11.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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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성 망막질환, 황반변성 등 최신지견, 중개연구 방법론 발표
한중일 국제학술대회 동시 개최...11월 눈의주간 대국민 캠페인

대한안과학회가 4~6일 일산 킨덱스에서 제106회 학술대회와 제4회 한중일 안과학술대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노년 인구가 급격히 늘어감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당뇨성 망막질환과 황반변성, 녹내장 등의 최신지견이 선보였다.

한중일 학술대회에서는 중국 의사들의 참여가 눈에 띠게 늘어났으며 중개연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를 맞이한 중개연구심포지엄도 관심 속에 개최됐다.

중개연구심포지엄에서는 중개연구의 설계와 연구비획득 방안 등 중개연구와 관련된 실질적인 방법론이 주로 논의됐다. 저강도 초음파를 이용한 새로운 녹내장 치료법과 안와섬유모세포를 이용한 갑상선눈병증의 치료법, 양막을 이용한 각막창상치료법의 발전을 위한 중개연구 방안이 발표됐다.

김재찬 안과학회 학술위원장은 "안과분야에서도 블럭버스터급 치료약을 개발해 보자는 컨셉으로 중개연구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4회째를 맞은 한중일 안과학술대회도 역대 가장 많은 240편의 연제가 발표되며 성황리에 열렸다.

안과학회는 한중일 학술대회 뿐 아니라 내년 4월 13~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인 '아시아태평양안과학술대회(APAO)'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번 학회부터 홍보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들어 부쩍 활성화되고 있는 일반인을 위한 학회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안과학회는 이번 주부터 세계 눈의 날인 11일이 포함된 주까지를 '눈의 주간'으로 선정해 조기 눈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조기검진 캠페인에 들어간다.

곽형우 안과학회 이사장은 "눈의 성장이 완성되는 8세 전인 4세부터 눈검진을 시작해 눈질환을 조기에 발견, 치료해야 한다"며 조기검진 캠페인을 벌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안과학회는 '약시 및 저시력'을 올해 눈의 주간 주제로 잡아 본격적인 검진에 나설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는 임상진료지침 관련 세미나를 개최해 안과 수가에 관한 전반적인 논의도 벌인다.

'흔히 만나는 안성형 질환'과 '황반부종의 치료, 무엇이 바뀌었나?' '녹내장 진단 영상장비 업데이트' '성인사시의 치료전략과 실용적 지침', '백내장 및 굴절 수술 후 안구표면 관리' 등의 주제가 개원의를 위한 심포지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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