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을 줄인 채혈침 '세이프란'·'세이프란 프로' 홍보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보성메디텍 오는 10일∼12일까지 3일간 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하고 당뇨병학연구재단이 후원하는 국제당뇨병학회(ICDM 201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학회는 약 1800여명의 국내외 의료 전문가들 및 의료 종사자들이 참석해 당뇨병 현황과 연구결과, 예방대책을 통합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제약회사 및 의료기기 관련 45개 업체, 102부스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성메디텍은 통증을 줄인 채혈침 세이프란(SafeLan), 채혈침의 재사용을 방지하는 채혈기 세이프란 프로(SafeLan Pro)를 홍보하고 학회 참가업체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센터(CDC)는 채혈기의 경우, 단 한 명의 환자에게만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의료종사자들이 혈액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두 사람 이상에게 사용하거나, 환자가 자신의 채혈기를 타인과 공유하는 다수의 사례도 있다.
세이프란 프로는 재사용을 방지해 다양한 감염의 위험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채혈기가 사용 가능한 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어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해 바늘에 찔리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복잡한 과정을 거쳐 란셋을 교체해야 했던 기존의 채혈기와는 달리, 세이프란 프로는 캡과 란셋이 일체형인 세이프란을 사용해 체결 및 분리가 쉬워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보성메디텍 관계자는 "당뇨병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국제당뇨병학회가 국내외에 많은 집중이 되고 있는 만큼 세이프란과 세이프란 프로의 제품 이미지 제고 및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것"라고 밝혔다.
한편, 세이프란 시리즈는 지난 7월 FDA(미국의약안전청)의 승인을 받았다. 오는 11월에는 CE(유럽인증)를 획득할 예정으로 유럽의 많은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이 관심을 보이며 유럽진출 계획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