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사회 10월 내내 축제 분위기

시민과 함께 하는 의사 슬로건...제6회 의사의 날 행사

대전광역시시의사회 의사의 날을 맞아 10월 한달 내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했다. 사진은 10월 20~26일 열린 회원작품전시회

대전광역시의사회가 '제6회 대전시의사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의사회, 화합하는 한마당'이란 슬로건 아래 10월 한달 내내 장애인노래큰잔치와 의료봉사·체육대회·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나상준 건양의대 교수가 제6회 대전시의사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장애인 노래 큰잔치

대전시의사회는 10월 25일 '제6회 대전시의사의 날' 기념 제2회 '대전시장애인 노래 큰잔치'를 CMB엑스포아트홀에 개최했다. 대전시의사회는 자칫 소외되기 쉽지만 우리 이웃이기도 한 장애인들을 위해 지난해 비장애인과 함께 하는 노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전지역 장애인 1000여명이 참석해 노래자랑과 리본.비누공예 체험·캐리컬쳐 그려주기 등을 즐겼으며 대전시의사회는 참석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무료진료는 대전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소속 30여명의 의사들이 경동맥·갑상선 초음파검사, 치매·스트레스 상담, 보조기 상담을 실시했다.

이철호 대전시의사회장은 "장애인 여러분의 즐겁고 밝은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며 " 아직 사회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점을 개선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염홍철 대전광역시장과 이상민 국회의원·이중도 장애인복지관협회장·김동수 CMB대전방송 대표 등은 행사에 참석해 의사의 날을 축하했다.

체육대회·바둑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대전시의사회는 10월 30일 서대전초등학교에서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의사의 날 기념 회원친선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의사회 회원과 가족·전공의·유관기관 직원·제약사 직원 등이 어우러져 족구·탁구·2인 3각·줄다리기·퍼팅게임 등 단체경기를 통해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족구대회에서는 동구의사회가 우승, 대덕구의사회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관기관 친선 족구대회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원 대전지원이 우승, 충남대병원 전공의 대표가 준우승을 했다.

체육대회에 앞서 10월 23일 바둑대회와 24일 당구대회도 각각 열렸다. 박암 원장(노은화이트필의원)이 바둑대회 우승을, 송규상 충남의대 교수(병리과)가 준우승을 했다. 당구대회는 황인방 원장(순풍산부인과내과의원)이 우승을, 이규광 원장(세종정신과의원)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회식에는 이상민 국회의원과 송시헌 충남대병원장이 참석해 의사의 날을 축하했다.

대전시의사회는 10월 1일 회원 테니스대회를 개최했으며 9일에는 금오산 등반대회를 개최해 의사의 날을 기념했다.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는 대전중구문화원 전시실을 빌려 회원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연수교육...나상준 교수 학술상

10월 29일 건양대병원 명곡홀에서는 '제6회 의사의 날 기념식 및 회원연수교육'이 개최됐다.
나상준 건양의대 교수는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혈청에서 인티루킨 32알파 상승(Elevated serum level of interleukin-32a in the patients with myasthenia gravis)' 논문을 발표해 대전시의사회 학술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