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통계분석, 전체 환자 수 4년새 5.6% 줄어
총 진료비는 857억원서 1450억원으로 69% 증가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병의원 진료를 받은 환자가 4년새 5.6% 가량 줄어든 것을 집계됐다.
다만 환자들의 의료이용량은 증가하면서 같은 기간 총 진료비는 857억원에서 1450억원으로 69%가 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보험 '류마티스 관절염(M05, M06)'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진료환자는 2006년 34만 1000명에서 2010년 32만 2000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4%씩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 진료환자는 2010년 기준으로 남성이 7만 3000명, 여성은 24만 8000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이상 월등히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은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40대, 50대, 60대, 70대의 환자가 전체 환자의 70%이상을 차지하여 저연령층보다 고연령층의 환자 비율이 높았다.
한편 공단은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에 사용된 총 진료비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류마티스 관절염 관련 총진료비는 2006년 857억원에서 2010년 1450억원으로 1.7배, 연평균 14.2%증가했으며 총급여비는 2006년 569억원에서 2010년 1179억원으로 2배, 연평균 20.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201년 의료이용행태별 진료비 증가율은 입원 15.6%, 외래 10.6%, 약국 17.2% 이었으며 급여비 증가율은 입원 17.1%, 외래 19.8%, 약국 22.1% 등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