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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사축구대회, 서울팀 영광의 '우승'

전국의사축구대회, 서울팀 영광의 '우승'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10.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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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시도의사회 대항 전국의사축구대회' 청주서 열려

 
'2011 시도의사회 대항 전국의사축구대회'에서 서울팀이 승부차기 까지 가는 접전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청주시 용정축구공원에서 열린 '2011 시도의사회 대항 전국의사축구대회'는 대한의사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충북의사축구단이 주관했으며, 전국 의사 250여명이 참여해 저마다의 기량을 과시했다.

임영진 대한의사축구연맹 회장을 대신해 안용진 사무총장은 "의사축구연맹이 창설된 지 2년여만에 이렇게 많은 발전을 하게 된 것은 모두 회원들의 연맹에 대한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며 "축구를 통해 의사들의 단합된 힘을 한 데 모아서 위축돼가고 있는 의료계의 현실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대회사를 대신했다.

경만호 대한의사협회 회장도 "의료계를 둘러싸고 있는 불합리한 정책들이 회원들을 괴롭혔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모든 근심과 걱정을 다 놓아버리고 경기에만 집중했으면 한다"며 "우승이라는 목표를 갖고 팀원이 하나가 되어 골을 향해 뛰는 축구경기처럼 의료계도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총 1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A(부산·대전충남·서울·제주·울산), B조(인천·강원·경기·충북·경남)로 나위어 진행됐으며, 예선전은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매 경기에 40대 이상(72년 이전 출생자) 회원이 4명 이상 출전하도록 정했으며, 예선순위는 승점·골득실차·다득점·첨에 의해 결정했고, 각조 1, 2, 3위끼리 순위결정전을 치렀다.

 
A조에서는 서울팀이 2승 2무(승점 8점)의 성적으로 1위를, 부산과 대전충남팀이 각각 2승 1무 1패(승점 각각 7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B조에서는 경기팀이 4전 전승(승점 12점)으로 1위를, 경남과 강원팀이 각각 2승 1무 1패(승점 각각 7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해 결선리그에 올랐다.

A조에서는 울산팀이 4전 전패의 기록으로 아쉽게 결선리그에 오르지 못했으며, B조에서는 신생팀인 인천팀이 1무 3패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해 5위를 한 충북팀을 앞섰다.

오후 3시 30분부터 순위결정전이 진행됐는데, 5, 6위전에서는 대전충남팀이 강원팀을 2:1로 이겼으며, 3, 4위전에서는 부산팀과 경남팀이 전후반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를 한 결과 부산팀이 경남팀을 3:1로 이겼다.

서울팀과 경기팀의 결승전(1, 2위전)은 각 조에서 1위를 하고 올라온 팀 답게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전·후반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결국 승부차리를 했으며, 서울팀이 경기팀을 5:4로 이겨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안용진 사무총장은 "올해 신생팀인 인천팀이 참여해 기쁘고, 내년에는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대회는 각 팀들의 전력이 평준화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좋은 선수들을 발굴해 세계대회에서도 상위권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MVP는 임강원 회원(서울팀·강남365mc성형외과)이, 우수상은 김현제(경기팀·서울피부과)·강동주(부산팀·강의원) 회원이, 득점상은 한길태(경남팀·영채내과) 회원이, 야신상은 곽덕석(경기팀·연세노블의원)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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