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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보완대체요법

암의 보완대체요법

  • 이영재 기자 garden@doctorsnews.co.kr
  • 승인 2011.10.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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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암협회 편찬/배종면 옮김/대한암협회 펴냄/비매품

미국암협회가 2002년 국민건강면접조사를 시행한 결과 미국 성인의 36%가 한해동안 보완대체요법과 관련한 것을 이용했다고 응답했다.

대용량 비타민제 복용과 기도 같은 비약물성 요법을 포함할 경우는 62%로 증가한다. 2008년도에 작성한 보고서에서는 암생존자 가운데 61%에서 여러 형태의 보완대체요법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들어 국내에서도 보완대체요법이라고 총칭되는 여러 종류의 의료시술·민간요법·건강유지법 등이 관심의 대상으로 부각되면서 마치 보와대체요법이 현대의학이 해결하지 못하는 모든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감상적인 접근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암환자나 그 가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주변의 권고 또는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암의 치료나 증상의 완화 또는 암환자의 체력증강을 위한 보와대체요법의 사용을 고려하게 된다.

그러나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들은 과학적 근거를 갖기보다는 상업적 목적의 광고 내용이 더 많다. 수많은 정보의 홍수속에서 정작 유용한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다.

1966년 발족한 이후 45년간 암예방과 암 조기발견 및 치료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대한암협회가 <암의 보완대체요법>을 펴냈다.

미국암협회에서 발간한 <Complementary & Alternative Cancer Therapies 제2판>을 우리말로 옮긴 이 책은 암 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 의료진 모두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국 국공립 도서관 및 의과대학 도서관, 관계기관에 무료로 배포된다.

이 책에는 수많은 암 보완대체요법의 종류·정의와 개요·역사적 배경을 간단하게 풀이하고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다.

특히 암예방과 치료·암 생존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보와대체요법뿐만 아니라 기존의 치료법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다각도로 정리해 제공한다. 배종면 제주의대 교수(예방의학)가 책임번역을 맡았다(☎02-2263-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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