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미국 대형 임상 검진센터인 바이오레퍼런스사와 성매개 감염 원인균 진단제품 공급 연장 및 관련 신제품 추가 개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씨젠은 지난 2008년 12월 미국 4대 검진센터인 바이오레퍼런스사에 성매개 감염 원인균 25종을 검사하는 진단제품에 대해 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수출을 해오고 있었으며, 기존 계약이 올해 말 만료됨에 따라 이번에 연장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바이오레퍼런스사 관련 매출은 매년 100% 이상의 신장률과 함께, 올해 약 15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씨젠은 이러한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바이오레퍼런스사와 연장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바이오레퍼런스사는 씨젠의 중요한 거래처로 확고히 자리잡게 됐으며,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레퍼런스사는 최근 씨젠의 성매개 감염 원인균 진단제품에 대한 뉴욕 주 검사 승인등 지속적으로 검사 지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씨젠의 바이오레퍼런스 관련 매출은 가파르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기존 검사제품의 공급 연장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매개 감염 원인균 진단제품들에 대한 개발, 공급계약도 함께 체결됨으로써 지속적인 매출증대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씨젠은 바이오레퍼런스사와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현재 다수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 및 장비업체와 제품 개발 및 공급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정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