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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이용 제모시술 로봇활용 가치 있다"

"레이저 이용 제모시술 로봇활용 가치 있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1.10.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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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제이엠피부과 원장, 제1회 의료용 로봇 콜로키움에서 발표

제모전문병원 제이엠피부과 고우석 원장이 서울대병원 미래기술연구회에서 주최한 '제1회 의료용 로봇 콜로키움'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시술에서 로봇의 활용가치가 있다고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미래기술연구회는 의료용 로봇 기술에 대해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신 의료기술 개발과 국내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연구모임이다.

이날 행사는 김희찬 의공학과장, 김현회 전립선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행사진행을 했고, 홍경섭 교수(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두용 교수(KAIST) 등 15명의 각분야 전문가들이 주제발표 했다. 개원의로는 고우석 원장이 유일하게 주제발표에 나섰다.

고우석 원장은 '레이저를 이용한 피부치료에서의 로봇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제모시술에 있어서 로봇의 활용가치를 제기했다. 하지만 시술부위에 따라서 그 활용도는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고 원장은 "시술부위에 따라 길게는 2~3시간 정도 소요되는 경우가 있는데, 로봇을 활용하면 누락부위가 발생하지 않고 시술 의사의 체력과 집중도를 보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영구제모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누락부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시술하는 것이 관건인데 시술부위에 따라 로봇의 활용가치는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 원장은 "시술부위별로 예를 들면 종아리처럼 넓은 부위에 걸쳐서 일정한 시술이 필요한 경우 로봇의 활용가치가 높지만 남성수염제모처럼 좁은 면적에 피부의 굴곡이 심하고 털의 밀도가 높은 시술이라면 로봇보다는 시술의사의 정교함이 더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의학과 로봇기술이 융합되면서 의료수준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대학병원 뿐만 아니라 개원병원에서도 로봇시술에 대한 열린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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